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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0)
임상실험 소식은 많은데 왜 좋은 소식은 없을까ㅜㅠ
외할머니가 치매를 앓다가 돌아가심 병을 앓으시기전엔 한 두번 뵈었던가 그 후에 스무살되고나서 몇번더 갔는데
서울에 큰 요양원에 계셨음
서울 다 올쯤에 아빠가 말하더라 치매라고
외할머니는 평소 회를 좋아하셨다고 엄마가 말함
그래서 모시고 가는데 엄마가 형제가 많은데
차안에서 엄마 형제들 부르면서 이 오빠누군지 아냐
몇째오빠다 얘 누군지 아냐 몇째 동생이다 하는데
전부 다 이름만 알고 누군지 모르겠다 그러심
마지막으로 엄마가 나 누군지 아냐면서 이름을 댔는데 유일하게 엄마만 이름조차 기억못하시더라
그리고 외할머니가 회를 좋아하셨다고했잖아
면회가서 회먹기까지 말을 걸기전까지 먼저 입을 열지 않으셨는데
회 다 먹고 차에서 외할머니 첫마디가 "나한테 왜 이런 대접을 해줘요"였음
종 대다수가 잉여열량 섭취할수있게된게 몇백년이 안된일이고
이 몇백년새 치매가 말도안되게 늘었다
특히나 탄수화물 과섭취가 문제다 라는 유튜브 본적있는데 귀찮아서 사실검증은 못해보고 그냥 기억만 해뒀슴
만약 영혼이 있다면 기억을 저장하는 기능은 절대 없을것
뇌의 저장 방식이 매번 기억할 때 마다 여기저기 기록해서
반복 암기로 공부하면 빨리 검색될 확률이 올라가는 거라던가?
그래서 치매 걸린 사람들이 뇌가 부분부분 파괴되어도
수없이 되뇌인 사람은 어딘가의 기억이 남아서
알아볼 가능성이 높다는 카더라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