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종합 (4176041)  썸네일on   다크모드 on
DDOG+ | 24/06/28 19:17 | 추천 14 | 조회 11

해리포터) 요즘 무디를 유족 기절시키는 놈으로 왜곡하는데.... +11 [7]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6656270

(개드립이 절반 정도 포함되었습니다.)



img/24/06/28/1905e4fdbc847dd64.jpg


뭔 역대 기장 미친 오러니 뭐니 하는데....


사실 볼디가 활개치던 1차 마법사 전쟁 시기에는, 무디는 오러 중에선 오히려 인간적이고 온건한 편이었다구.




img/23/06/12/188ad4a28b147dd64.webp

???


그게 가능해요?


그 맛간 매드아이보다 더한 사람이 존재한다고?




img/23/06/12/188ab422fa147dd64.jpg


(애들에게 설명해주려 나온 시리우스 검정)




무디는 편집증 환자일 뿐이지, 근본적으론 좋은 사람이란다 얘들아.


어떤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어딘가 다르기도 하지.




img/23/06/12/188ab42bf1a47dd64.webp



4편 영화에서, 이 콧수염 아저씨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거야.


이름은 바티 크라우치.



볼드모트가 득세한 1차 마법사 전쟁 당시 마법 정부 사법부 장관이었지.




img/23/06/12/188ab46c50b47dd64.jpg


당시 마법부는 전쟁에서 무력했다.


머글들이 학살당하는 것도 감추기 바빴지.



결국 크라우치는 폭력에는 폭력으로 대응하기로 마음먹었어.


img/23/06/12/188ab46c6f847dd64.jpg



오러들에게 용서받지 못할 저주의 사용을 허가했지.




ori/23/06/12/188ab47e78347dd64.gif



그들은 볼드모트의 수하로 의심되는 자들을 고문했고,


용의자들은 현장에서 문답무용으로 사살할 권한이 주어졌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고통받았는지, 억울하게 죽어나갔는지 누가 알겠니.




img/23/06/12/188ab48da4e47dd64.webp



무디는 그들과는 달랐어.


분명 거칠고 우악스러운 인간이었지만, 최대한 상대를 살리려 노력했고 죽이는 건 피했지.


적어도... 크라우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 적은 없다.




img/23/06/12/188ab4bc9a847dd64.jpg


img/23/06/12/188ab4cc4a147dd64.webp


크라우치는 살아서 붙잡힌 용의자들에게도 무자비했지.


모든 용의자들은 재판 없이 아즈카반으로 끌려갔고, 무죄추정의 원칙, 자기변호의 기회 따윈 없었어.




img/23/06/12/188ab4ca9e247dd64.jpg



당장 나 시리우스 블랙이 그렇게 재판 없이 아즈카반에 처박혀 있었으니까.




img/23/06/12/188ab4d5d9f47dd64.webp



영화만 보면 사람 좋은 아저씨 같은데, 실제로 한 일은 무시무시했네요.


그런 정신나간 초강경파였으니, 항의도 많이 받았겠군요?




img/23/06/12/188ab4e255747dd64.jpg



항의? 세상에, 크라우치가 그렇게 폭정을 휘두를 수 있던 건 사람들이 그를 좋아했기 때문이야.



분명 크라우치의 정책은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 것 처럼 보였지. 하지만 결국 전세를 바꾸지 못했어.


하지만 악의 시대에 떨던 사람들은 그 일시적인 효과만으로도 크라우치를 숭배했고, 차기 총리감이라고 떠들었지.


이후 아들이 죽먹자로 밝혀지고, 헬로우 빠더? 하는 와중에 인기가 떡락해버렸지만.



어느 시대든 삶이 고단해지면, 극단적인 자들이 득세하는 법이지.




img/24/06/28/1905e5246ca47dd64.jpg


하여간, 너무 앨러스터 무디란 사람을 괴팍하게 보진 말란 얘기다.


분명 어딘가 돌아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선을 위해 노력하고 타락한 적 없는 인간이야.


그 과정이 너무 끔찍해서 편집증과 PTSD가 생겼을 뿐이지.




img/24/06/28/1905e545d8e47dd64.jpg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0115045?search_type=subject&search_key=%EB%AC%B4%EB%94%94&view_best



유가족에게 스투페파이 쏘는건 그래도 너무 나갔잖니.




img/23/06/12/188ab5900b747dd64.webp



흠....

시리우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보죠.


img/24/06/28/1905e54f28747dd64.jpg


1년간 스파이가 암약한걸 못 잡아냈고, 


주인공은 납치당해서 사라졌다가 친구의 시체와 함께 돌아왔는데, 


볼디가 돌아왔고 2차 마법사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절규하고 있어요.


무디 PTSD의 근원이자 그토록 우려한 악몽이 실현된거죠.




그런 상황에서 어딘가 해리를 납치한 스파이가 우리 중 하나로 위장해 있고요.


....


과연 무디라면 어떻게 행동할까요?




img/23/06/12/188ab5b5ad947dd64.jpg



아무리 그래도 무디가 그렇게 나설 일은 100% 없....







.....






........







.........




img/24/06/28/1905e58e89347dd64.jpg


.......





img/24/06/28/1905e58d41547dd64.jpg


............


(누가 봐도 무디스럽긴 해...)



[신고하기]

댓글(7)

이전글 목록 다음글

12 3 4 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