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신뢰를 되돌리지 못한다는게 제일 무서움 +22 [16]

막말로 싹 다 황달이 인정하고 좋은 조건으로 마망이 재계약 한다고 쳐.

그래도 우리는 못 믿음.

왜? 이미 사람 하나 끝나기 직전까지 몰아놓고 '아 뭐 좋게 해줬으니 넘어갑시다' 가 나올리가 있나.

아무리 잘 하고 열심히 해도 버튜버 관련으로 말 나오면.

하다못해 카페에서 콜라보를 한다고 해도 '뭐 또 성적 안 나오거나,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자르는 거 아냐?'

부터 생각이 들텐데 누가 믿고 루리웹에서 소개하는 버튜버를 보겠냐고....

루리웹 버튜버 좋은 이미지 다 깔아준 분이 남궁루리인데 그 분을 그냥 내보내려고만 한 상황에.

버튜버가 온다고 해도 '창립 맴버분도 나갔는데, 나도 기업세라고 해도 지원 못 받고 쫒겨나는거 아닐까?' 라는 고민을 한 번도 안할까?

기업세가 지원 못 받는다 생각 들고 망설이기 시작하면 올 이유가 없지, 막말로 기업세는 '안정적으로 활동하는 대신 회사원처럼 일한다.' 인데.

그 중요한 안정성이 빠진 상황에서, 그걸 되돌리려면 신뢰가 미친듯 필요한데 가능하겠냐고.

아무리 싫었어도 조건은 최대한 좋게 해주면서.

창립 맴버로써, 이미지 간판으로 대외적 이벤트도 보내며 '루리웹 소속 버튜버 남궁루리님을 소개합니다!' 같은 멘트 쓰게 하면서 알리고.

그렇게 유입을 시켜야지. 버튜버 판에 이제 '창립 맴버도 쫒아내는 루리웹!' 이러면 잘도 사람들이 믿고 오겠다.

아 진짜 이렇게 장문 안 쓰는데 오늘은 욕도 안 나올 정도로 화나네.

+

벌써부터 계약서에 다른 조건이 보이고, 라이브 루리만 차별점이 보여서 더 열받음.

라이브 루리 비하가 아니라. 남궁루리는 대외적 루리웹의 이미지로써 활동 하니 더 챙겨줘야 맞고 더 관리해야 하는데.

그걸 안 하고 자기 라인 아니라고 쳐낸게 너무 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