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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오억 | 24/06/18 20:17 | 추천 36 | 조회 1524

외도 사건이후 오랜만에 글쓰네요.. +219 [15]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4998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적어봅니다ㅎ

 

외도 터뜨린 후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한2주정도 아내에게 무릎 꿇고 빌고

 

애들 친권 양육권 다 주겠다

 

남자 정보만 넘겨달라 해도

 

정리 다했다고 끝까지 

 

안넘기더라구요 ㅋ

 

작전 실패 ㅋ

 

모든 증거 인멸 당함ㅋ

 

상간남은 못잡아 포기했어요

 

아내는 집나가고 전입신고 하고

 

장모랑 식당 차려서 장사하고 있네요...

 

맘같아선 애들 버리고 바람핀X식당 

 

이라고 팜플렛이라도 걸고싶은ㅎ

 

집나가고 애들에게는 일채 연락은

 

안하더라구요 그렇게 사랑하고 

 

아끼던 애들 이였는데

 

말로는 애들안테 엄마 남자생겨서 

 

우리 버리고 집나갔다고 사실대로

 

얘기해서 볼면목이 없다나 뭐라나..

 

역시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타지에서 혼자 올라와서

 

주변에 아무도 없는거 알고..

 

장모는 남자랑 다 정리했고

 

따듯한 밥 얻어 먹고싶으면

 

조용히 서류 정리 하라고 하더군요

 

계속 연락하면 언제 돈벌어 양육비

 

주냐고ㅋ

 

그 뒤로 일체 연락 안하고 살고 있어요

 

아이들도 처음엔 학교에서도

 

이상함을 느꼈는지..심리상담

 

받아보자 무슨일있었는지

 

물어보드라구요..

 

그냥 이혼한다 선생님은

 

요새 한부모도 많고 부끄러운게

 

아니다  걱정마셔라 잘지켜 보고 

 

케어 하겠다라고 하시더군요.

 

우리. 막둥이는 가끔 놀이터에서

 

다른 친구들 애들 엄마들 보고 멍.하더라구요..

 

어찌나 미안하고 눈물이 나던지..

 

지금은 다행이 아이들과

 

웃으면서 평소대로 생활하고 있어요

 

새벽4시일어나서 회사가서

 

애들 등교시간에 잠시 집와서

 

애들 보내고 (회사 허락 받음)

 

4시퇴근해서 애들케어 집안일

 

하다보면 어느새 저녁 9~10시

 

되더라구요 ..주말 빼면 시간이 ..

 

10키로정도 강제 다이어트 됬네요. 

 

아이들이 빨리 크길바라며

 

열심히 살고있습니다ㅎㅎ

 

조정으로 합으서 대로 아내?가 답변서도

 

모두 인정으로 해서 

 

답변서 도달 하루만에

 

법원가서 제출했드라구요 

 

빨리 헤어지고 싶었나봐요ㅋ

 

늦어도 8월에는 이혼 정리가 

 

끝날거 같습니다.

 

 빨리 정리하고

 

남은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살고싶네요..친권 양육권은 

 

제가 가지고 양육비 받는걸로

 

안주면 감옥 보내야죠ㅎㅎ

 

아이들로 안채워지는 빈자리가 쉽게 

 

안떨어지지만 ...크흥.

 

가끔 비수꼳는 말이 생각이 나 힘들긴 해요

 

면전에 그남자 너보다 더 사랑하고

 

너랑 잔거보다 그남자랑 잔게 더좋았다고 ..

 

흐윽...ㅠ

 

젊음을 다 받친 14년 결혼 생활.. 허무하게 끝나긴

 

하지만 없이 살면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살았는데 결혼 생활 내내

 

못해준게 많아 미안함이 참 컷는데

 

힘든거 다..이겨내고 살만해지니

 

아이고 뒷통수~~를ㅎㅎ

 

이 여자를 너무 사랑했고..

 

가정만보고 살아왔는데 씁슬한

 

결혼 생활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중간 중간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 드리구요

 

이제는 오가족에서 네가족이 된

 

우리 세 아이들 저는 

 

행복한 앞날만 꿈꾸며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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