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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H/소영.. | 24/05/23 13:50 | 추천 2 | 조회 737

수류탄 사고의 소신발언 +287 [6]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52285

94년도 군번입니다.

먼저 순직한 훈련병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다친 부사관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상심이 큰것은 사실입니다.

군대의 존재 목적은 전쟁 억제 입니다. 전쟁하는것을 막는것이 1번의 목표구요.

근데.. 전쟁이 터지면.. 싸워야 하고.. 싸울려면 훈련이 되어야 하고 훈련을 할려면 실제로 해 봐야 됩니다.

적군과 마주쳐서 투척해야할 수류탄이 어버버하다가 아군진영에서 터지면 더 큰 일이죠..

잘 훈련된 군대가 있어야지만 자주 국방이 유지 될수 있습니다.

여기서 훈련병과 조교, 통제관의 잘잘못을 따지는게 아니라.. 훈련병이 더 정확하게 인지하고 실행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하지 않나 합니다.


순직한 훈련병은 나라의 부름으로 자신을 희생하며 국방의 의무를 다했습니다. 그리고 옆에 부사관도 자가의 직무에 충실하였습니다.

그럼 이런 사고를 더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기위한 국가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국가는 그래서 존재 하는거니깐요.. 군인은 개인이 아니라 나라를 지키는 수호신입니다.


다시한번 순직하신 훈련병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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