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글은 개드립이 섞였습니다)
6권 초반.
해리와 트리오는 다이애건 앨리를 방문하지만
그곳은 이미 예전의 활기를 잃고 망해가는 분위기였다.
아 물론 뒤에 위즐리네 가게 빼고.
암튼. 트리오는 망토를 사러 들렸다가
나시사 말포이와
드레이코 말포이와 딱 마주치는데...
허. 어디서 냄새가 역하다 싶더만.
머드블러드 하나가 여기 와 있었네?
(이젠 입닥쳐 말포이같은 경고도 없음)
- 해리. 저놈에게 어떤 저주를 갈기는게 좋을까?
- 난 슬슬 말포이 군에게 언어능력은 사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야.
얘들아. 제발 진정해...
고맙긴 한데 여기서 그럼 큰일나... 학교에서 조져. 학교에서.
내 아들에게 손 하나 까딱하면, 두고두고 후회할 줄 알아라.
그게 너희의 마지막 행동이 될 테니.
아 그러세요?
그 무시무시한 죽먹자들 보내서 한번 죽여보시던가, 그 새끼들 하도 봐서 이젠 물릴 지경이네.
(좀 치네?)
호오... 덤블도어의 총애를 지나치게 받았나. 이성을 잃었군.
그 위대한 늙은이가 널 항상 지켜주는건 아닐텐데?
세상에 맙소사. 덤블도어가 여기 없어! 난 이제 뒤졌네!!
...어디 한 번 본색을 보이지 그래. 아줌마?
댁 남편과 같이 아즈카반 2인실에서 오순도순 살아야지?
어디서 죽먹자 패거리 새끼들이 맨낯으로 밖에 돌아다니는거야.
(현란한 아가리 파이팅에 멘탈이 털림)
우... 우리 엄마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아냐... 괜찮아. 드레이코.
내 생각엔 내가 루시우스를 보는 것보단,
포터가 저승 간 대부 따라가는게 더 먼저일 것 같거든.
(하셨겠다?)
...................
이렇게 불꽃 튀는 디스전을 벌인 두 사람은,
아쉽게도 허마이오니 등 주변의 만류에 의해 흐지부지하게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약 1년 후.
두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어색하게 재회하는데...
...........
- (드레이코는 살아 있니? 학교에 있어?)
- (....예. 제가 살려줬어요)
- (고맙다... 그... 그땐 내가 말이 좀...)
- (아뇨 저도 심했죠...)
댓글(13)
뻘쭘
생각해보니 저 사이에 재회한적 있던가?
7권에서 말포이저택에 납치당했을때 만난적있는지 기억이 애매하네...
어떻게 마지막 대화가 디스전
저택에서 본 적은 있음
다만 제대로 된 대화는 없이 투닥거렸고
말포이 가문이 말이 죽먹자지 부부 하나같이 심성은 또 착해...
멍청해서 그렇지..
죽먹자지...
도비 : ????
딱히 착한건 아닌데... 그냥 인간적으로 악하다고 하죠
그보단 개1새끼들인데 싸이코까진 아니고 가족끼린 끔찍히 아낀다는 느낌
개쌍욕 박고 빠이 쳤는데
다시 만날땐 ㅋㅋ
???: 느개비처럼 아즈카반 가실??
??? : 미안하다... 너한테 그렇게 막말을해도 넌 결국 말포이를 살려줬구나...
크레이브새끼가 아드님을 죽일뻔했는데 제가 살려냈읍니다
사실상 말포이가문은 나시사 덕분에 살아남은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