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영화 감독 중 한 명이자 나치 협력자인 레니 리펜슈탈 감독의 영화 '티플랜드'.
개봉은 2차 세계대전 끝나고(1954년) 이루어졌지만
영화 제작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참 진행중일 때 이루어졌음.
이 영화에는 총합 100명이 넘는 집시들이 엑스트라로 출연하는데
리펜슈탈 감독이 직접 나치가 운영하던 집시 수용지나 수용소에서
엑스트라로 쓸 집시들을 골라서 영화에 출연시켰음.
그리고 촬영이 끝난 후 집시 엑스트라들은 대부분 아우슈비츠로 끌려가 사망함.
다만 리펜슈탈이 자신이 뽑은 집시 엑스트라들을 아우슈비츠에 보내는 데 관여한 건 아니며
자신이 뽑은 집시 엑스트라들이 아우슈비츠에 갈 운명이었음을 알았다는 증거도 없음.
하지만 종전 후 리펜슈탈이 자신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나는 2차대전 끝난 후 내 영화에 출연한 집시 모두를 다시 보았다' 라고 주장하다가
(다시 말하지만 전쟁 중 아우슈비츠에서 집시 엑스트라 대부분 사망함)
학살 사실이 드러나면서 가뜩이나 나치 협력자로 추락했던 이미지가 더욱 추락한 사실은 있음.
댓글(3)
첫 짤인 포스터 보고
'ㅎㅎ 엑스트라 양 다 잡아먹는 유머글이네 ㅋㅋ'
거렸는데 ㅎㄷㄷㄷㄷㄷ
낙지 스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