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슉.. | 24/05/12 06:20 | 추천 0 | 조회 239

네팔 포카라에서 극장에 가본 썰 ㄷㄷㄷ +23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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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라에서 가이드랑 극장에서

< 건데이>라는 인도 영화를 본 썰임다...

올드 바자로 버스타고 가니

젊은 남녀들이 데이트 하는 장소

저기 오토바이는 부와 계급의 증표

영화는

방글라데시 분할 시

인도로 넘어온 두 남자가

암흑계 거물로 성장하고

아름다운 여자 형사가

언더커버로 잠입해서

두 남자가 여자를 두고 결투를 벌이는 내용

그리고 갑자기 등장하는 군중 댄스와 노래

이때 좀 잘사는 집안의 자제들인지

극장 뒷자석에서 대마를 피기 시작하고

극장안에 냄새와 연기가 진동

그 맛에 뿅가기 시작하면

영화속 주인공이 나 자신으로 분해서

아주 오묘한 기분을 느끼게 해줌.

여주와 남주가 뽀뽀하고 서로 옷을 벗긴다

그럼 극장안이 환호성으로 흘러넘침 ㅋㅋ

아, 이래서

똑같은 영화를 1년 내내 상영해도

극장에 관객이 가득 들어차는 구나....

인도 영화에서 춤과 노래가

카타르시스를 주는 이유는

대마의 뽕맛이 함께 하기 때문은 아닐까...

그 후로

인도 영화의 위대함에 눈 뜨고

언어와 문화의 장벽이 사라짐.

인도가시면, 한번쯤 극장 구경, 추천합미다.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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