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라의 증오와 원망이 구현화 된 기술인 메테오 스파이스
인간계 전체를 유성이 떨어지듯 폭격하는 기술인데
이 기술 하나로 토리코 세계관의 인구 중 80%에 달하는 250억명이라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것만으로도 큰 문제지만
저 스파이스에는 제초제 같은 효과가 있어서 토지를 고갈시켜버림
이러다보니 저 풀을 먹어야 하는 초식 동물도 괴멸했고 그 초식동물을 먹어야 하는 육식 동물도 괴멸했고
당연히 인간이 먹을 수 있는 절대 다수의 식재료가 괴멸되서 찬란했던 구르메 시대는 종말을 맞이했다
IGO는 고육지책으로 식재료의 영양분을 구현한 알약을 만들어서 배급하는데
당연히 실제 식재료가 아닌 알약으론 기준치가 높아질 대로 높아진 인간들의 식문화를 구현하긴 불가능해짐
토리코 일행이 구르메계로 간 이유는 개인적인 이유도 있지만 인간계보다 압도적으로 맛있고 양이 많은 구르메계의 식재료를 조달해서
인간계를 다시 복구 시키려는 의도도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싸움 후
존게가 가지고 있던 말 그대로 지구를 살려낸 식운(쉽게 말해 운빨)을 미도라가 복사하고
그 식운과 미도라가 가진 모든 힘을 맛으로 바꾼 후 그걸 날리는 구르메 스파이스를 지구 전체에 뿌리는데
이미 죽은 목숨까진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자신이 작살을 내놓은 지구의 환경을 원상복귀 시키는 건 성공하고
미도라 본인은 하얗게 불태운 상태로 생을 마감했다
댓글(20)
블루 니트로가 조리를 한 행성은 마지막에 폭발하고 맛의 바통을 다음 행성에 전달하는 역할인데 지구에서 그 맛의 바통은 끝남
대신 네오가 먹었던 은하 전체를 덮을 음식을 토해내서 새로운 바통을 만드는 걸로 해결
이게 어디가 요리 만화인거야
풀코스가 진짜 인상적이었지
병주고 약주네
흑화한것도 나름 이유가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