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 전 미국 볼티모어의
파이크스빌 고등학교에서 퍼진
한 녹음 파일이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일이 있었음
녹음 파일에 따르면
파이크스빌 고등학교의 교장선생님인
에릭 에이스워트는
"내가 왜 여기서 이 멍청이들을 참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깜둥이 놈들은 종이봉투에서 나가는 법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놈들"
"ㅇㅇ같은 선생은 뽑지도 말았어야 했는데"
"유대인이 A편에 선다면 난 반대편으로 갈거야"
라며 인종차별적,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했는데
이 녹음파일이 퍼지면서 학교는 전국적으로 항의와 악성리플에 시달림
1990년대부터 교사생활을 해온
에릭 에이스워트 교장선생님은 대화 내용을 부정했으며
주변 사람들도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으나
조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임시적으로 교장직에서 해임되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해당 음성파일은 AI가 만든 가짜 음성파일이었고
이 녹음파일을 만든 범인은 해당 고등학교의 전 체육교사였는데
횡령 등의 혐의로 교장에게 조사를 받자 보복 목적으로 AI음성파일을 만들어
SNS 및 뉴스에 제보한 것으로 밝혀짐.
범인은 볼티모어에서 휴스턴으로 가려는 공항에서 체포됐는데
체포 당시에도 총기를 소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학교자금횡령, 학교운영방해, 보복, 스토킹 등의 혐의를 받고 있음
댓글(20)
이전에도 성우목소리 흉내내서 논란되더니만
결국 실제 범죄 악용사례가 나와버렸네..
존나 무섭네. 이제 음성도 함부로 믿어선 안 될 시대가 왔다
이제 듄처럼 반 AI 풍조가 심해지겠네
이제 무슨 증거 영상이나 음성파일 나오면 무조건 딥페이크라고 찌르고 보는 풍조도 생기겠구만...
어차피 예상됐던 일이고 이제 그냥 찌라시로 흠내기는 기본 패시브 스킬이 되겠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