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다이버들의 믿을 수 있는 'P-4' 리볼버.
재래식 리볼버 구조를 그대로 담습하여 충분한 신뢰성을 담보했다.
비록 경장갑만 관통 가능하지만 대구경 고위력 탄환은 일반장갑을 가진 적을 상대로도 최저한의 자위를 가능하게 했다.
헬다이버들도 그러한 신뢰성을 더더욱 보장하기 위해, 스피드 로더같은 탄알 하나하나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전체주의적 도구에 의존하지 않는다.
이제 현 규범상 세너티 리볼버는 1초에 한발씩 천천히 슈퍼-민주적으로 탄환을 장전한다. 진리부에서는 모든 헬다이버들은 한발씩 장전하는 시간을 충분히 즐기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100년전 대전쟁 시기 선배 헬다이버들은 조금 다른 장비를 사용했다.
전후에 각종 서류나 허가서에 자발적 서명 후 냉동수면 처리가 되었다가 현 시점에서 다시 해동된 콜드히어로들은 이미 알고 있을것이다.
100년 전에 배급되던 대전쟁시기의 'P-6' 대구경 리볼버.
일반장갑을 확정적으로 뚫을 수 있었고, 차량(중)장갑을 두른 적의 약점부위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헬다이버들에게 보급되는 대물저격총과 대등한 위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덜 슈퍼하던 100년 전에 사용된 구형 무기답게 선임 헬다이버들은 탄알 하나하나에 대한 배려도 없이
아직 발사되지 않은 탄까지 바닥에 그냥 버리고 스피드로더로 덜 민주적으로 장전해서 2.5초만에 재장전을 하는 비-전술재장전을 사용했다.
이러한 비민주적(하지만 당시 전황에 의해 암묵적으로 방치된) 행위에 의해 당시 대전쟁시기 사령부에서는 스피드로더 사용 조건에 좀 더 높은 등급의 통제-민주 정신이 필요하다고 간주하였다.
따라서 선임 헬다이버들은 부스터 사용권을 사용해야만 P-6 보급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현 헬다이버들은 신형 'P-4' 리볼버를 부스터 사용권한 없이 충분히 통제-민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진리부의 충분한 검열을 거쳤기 때문으로
이를 통해 모든 헬다이버들은 좀 더 폭넓은 장비 사용권한을 통해 충분히 적을 격멸.......
여러분 실은 슈퍼-사령부는 현재 대전쟁 이후로 심각한 군축을 겪었기 때문에 충분한 수량의 무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신형 리볼버가 아니라 치장물자로 보관되던 구형을 보급해준겁니다.
방향성 역학 실드도 같은 이유로 백년도 훨씬 더 전 물건인 구형 방탄 방패를 먼지만 털어서 보급을 ㅎ 읍읍!! 읍읍읍-!
위의 내용은 실제 세계관 내용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헬다이버 제군들은 계속해서 의무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댓글(10)
고마워요 진리부!
100년동안 아무것도 안한 결과가...
사실 무기체계가 발전하는 주요 원동력이 외적의 위협인걸 고려하면 대전쟁 이후 경쟁자가 모조리 사라졌으니 100년간 무기가 발전할 이유도 없긴함 ㅋㅋ
퇴화는 하지 말아야지... 흑흑
어디든 예산 논리는 어느 명분보다 절대적인 갑이라서 현실에서도 퇴하하는 경우가 좀 있긴했음
진실을 전해준 당신... 기억하겠습니다!!!
군 보급의 자유입니다만?
역시 군축들어와서 보급능력이 딸리는거구나
워커도 창고에 쳐박혀있던거 꺼내오는지 이제서야 보급 시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