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2020.01.17 10: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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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검찰 간부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앞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헌법정신’을 강조했다고 17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송경호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로, 그는 전날 열린 서울중앙지검 확대간부회의에서 윤석열 총장의 취임사 중 한 구절을 그대로 읽었다고 한다.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이므로 오로지 헌법과 법에 따라 국민을 위해서만 쓰여야 하고, 사익이나 특정 세력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됩니다. 헌법에 따른 비례와 균형을 찾아야 합니다.”
이 같은 보도에 송일준 광주MBC 사장은 송 검사가 강조한 ‘헌법정신’을 언급, “혹 다른 사람은 몰라도 송경호 검사가 할 말은 아니다. 조금이라도 염치가 있다면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관련기사 : “‘PD수첩-광우병’ 수사했던 송경호 검사, 조국 수사 특수부 지휘”
송 사장은 페이스북에 송경호 3차장 검사에 대해 “이명박정권 시절, 피디수첩 죽이기 수사팀원으로 언론자유와 민주주의 파괴에 적극 부역했던 검사”라고 적고는 “촛불정권이 들어선 뒤 마땅히 자숙했어야 할 사람이 윤석열 라인으로 승승장구하더니 과거 잘못은 까맣게 잊은 모양”이라고 꼬집었다.
송 사장은 “혹 그때 한 일에 대해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 건가?”라며 “검찰이 왜 손가락질 당하는지 조금이라도 생각해봤다면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이 나서서 이런 유체이탈 발언을 할 순 없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송 차장검사는 이날 윤 총장의 취임사중 A4용지 1쪽 분량의 내용을 인용해 읽고는 “윤 총장의 말씀을 다시 읽어봐도 새길 글이다. 이 마음을 품고 일했고, 좋은 후배들 만나서 부끄러움 없이 일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형곤 반부패수사2부장검사 등도 이에 동의를 표하며 “(직접수사) 부서들이 정말 중요하고, 이 지검장님이 지켜주시리라 믿는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동아>는 전했다.
그러면서 <동아>는 “법무부 안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의 반부패수사부 4곳이 2곳으로, 공공수사부는 3곳에서 2곳으로 줄어든다”며 “청와대를 향한 수사를 진행 중인 송 차장검사 등은 수사의 연속성을 고려해야 하고, 검사의 전문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법무부의 방침에 반기를 든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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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그냥 숨은 앞잡이네
기레기들이 빋아쓰기한 검찰발흘리가기사가
모두처인간에게서 나왔다더니
추가 저인간도 꼭 제주나 부산으로 보냈으면함
씹쌔끼
2
맨 윗 사진 인물은 영장자판기 판새 아니었나요?
헌법정신이 얼어죽었구나
청문회당일 어거지로 조국부인 기소하고 압수수색 기네스북기록한 일당이 이넘이었네
사진은 판사인데
이번에 승리 기각한 애 아닌가? 정걍심 구속하고
자주 보던 얼굴인데??
어렵게 생각할 것 없어, 검새는 공무원이 아니던가? 지휘 및 복무방침이 자신의 뜻에 맞지 않거든
미련없이 옷을 버리고 변호사 노릇을 하면 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요.
그리고, 공수처가 출범하면 그간 쌓아두었던 것들을 하나하나 검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