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73581
디지털은 편리하다. 아날로그는 불편하다.
다른 분야는 확신할 수 없지만 일단 카메라 영역에서는 아주 확실하게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촬영 후에 바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나, 미러리스 시대에 와서는 그 결과물을 촬영 전에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게 된 것이나 여러 모로 편의성이 어마어마하게 향상되어 왔다.
이 글에서는 노출시간에 따른 차이 이야기다.
디지털은 직관적이다. 이것도 대부분 맞는 말이고, 카메라쪽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감도를 100으로 설정하고 노출을 0ev에 맞추면, 감도를 200으로 올리면 노출은 +1ev가 되고, 또 되어야 한다.
그리고 노출 시간을 1/100에서 1/50으로 느리게 설정해도, 노출을 +1ev가 되어야 한다....
이 셔터속도에 따른, 여기서는 꽤나 긴 시간을 들이는 장노출에 한정되어 있으니, 노출시간에 따른 수광량이 필름에서는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하고 오버가 나거나 언더로 떨어진다. 이것을 상반칙불궤의 법칙이라고 한다.
필름은 화학물질을 사용해서 만드는 것이고, 그 총량은 한정되어 있으니 빛을 오래 받으면 받을수록 감광 민감성이 떨어져서 생기는 현상인데, 이게 좀 귀찮은건 필름마다 반응성이 죄다 다르다는 것. 결국은 이 필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일일이 테스트해보거나 제조사 정보를 확인해야한다.
대략 요런 식. 디지털은 수직으로 딱 맞게 올라가지만 필름은 노출시간이 길수록 추가시간을 더 줘야하는 경우가 많다.
대략 이런식으로 정리가 되어있다. 실제로 필름 감광은 곡선으로 꺾여 올라가지만 필름은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보정관용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노출차는 현상과정에서 싸그리 조정이 가능하므로, 저런 식으로 구간을 맞춰서 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카메라에 달린 노출계는 당연히 전자식이므로....일정 시간 이상 노출이 되면 저 표를 들거나 내 필름에 맞는 노출시간을 맞추는 게 좋다.
하지만 캐갤은 거의 디지털 쓰고, 필름쓰는 필붕이들도 필름 장노출하는 놈은 거의 못봤으니 알아도 쓸모없어보여서 작성함.
오 이건 완전 모르는거네 신기하다
근데 지원안함이란건 뭐지? 그냥 저만큼 장노출을 하면 더 이상 반응을 안한다는건가
상반칙불궤추. 그간에 좆지랄난거 땜빵쳐주신 현상소에 건배 - dc App
필름 장노출하는 필붕이는 이미 알고있더라
잡지식 시리즈 재밌네 ㅋㅋ 다음편은 뭔가요
이 시리즈 재밌다 개추
필카갤에도 올려줘
관련업계 종사자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