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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oy123 | 19/02/19 02:01 | 추천 26 | 조회 2526

故박단비 친오빠 입니다. 보배형님들 도와주세요. +862 [17]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00796

1월6일 강원도 6번국도 태기산터널 1km 근방 곡선 도로에서
평창방면으로 중앙선을 침범하여 시속101km(60km도로)로 주행하던 차량과 제동생의 남편이 운전하던 차량(브레이크를 밟고 회피까지 하였으나)이 정면충돌하여 하나뿐인 제 동생 단비와 뱃속의 조카가 함께 사망하였습니다.

상대방 운전자는 렌터카에 젊은 커플입니다. 하지만 사고 40일이 지난 지금까지 어떠한 도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구속수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시과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밑의 청원처럼 운이없어서, 똥밟았다 생각하고 이 시간들이 지나가기만을 어린마음에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가기에는 제동생의 못 다핀 삶이 너무도 억울합니다.


힘든 가정형편에서 고등학교 졸업도 전에 광주광역시에서 연고도 없는 이천까지 취업을 나간 동생입니다. 오빠 힘들까봐, 제가 임용고시 떨어졌을 때 용돈도 보내주고, 따로 사시는 어머니가 자기 근처에 사신다고 저보고 엄마 걱정은 하지 말라고 오빠는 아빠만 잘 지켜달라고 말하며 가장의 역할을 했던 미안하고 미안한 동생입니다.

결혼시기가 비슷하여 저보고 먼저 결혼하고 자기식은 나중에 올리겠다고 하여 단비는 작년에 결혼식을 올리고 임신의 축복까지 받아 이제 막 행복한 삶을 누리려던 찰나에 젊은 친구들이 낸 끔찍한 사고에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누구에게 고민을 이야기하고 누구에게 의지하며 살아야 할 지 막막합니다.


사고가 나자마자 심정지가 온 동생,, 병원으로 옮겨지고 아이라도 살리겠다고 제왕절개로 잠시나마 빛을 본 조카...

아래의 청원에 동참해 주시면 저희 유가족에게 크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보배형님들, 보배 천사님들의 힘을 보태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30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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