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싱 자막한 기념으로 명렬즈 디테일/특징 다른거 써봄. (야망용렬이었던 시절의 용명렬은 못봄 주의)
1. 첫인상
승 : 오 모찌모찌해 (다른극에선 못느꼈는데 배니싱에선 유난히 밀가루바른 치아바타 혹은 모찌떡같음)
기 : (초연 배니싱으로 자첫) 작소과처럼 생겼는데 딴딴하고 크다
용 : 뒷꿈치가 매우 길다 (어떤 친절한횽이 불판에서 알려줬는데 그거 굽 아니래 뒷꿈치래)
2. 폐가에서 와서 시체해부 걸릴까봐 불안해할때
승 : 엉덩이에 자신있음. (바지 양 주머니에 양손을 꽂고 바지를 타이트하게 만든 후 온 무대를 휘젓다가 오블 횽들에게 뒷태를 뽐내며 침대에 그대로 엎어짐) 형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형 자체를 동경하진 않는 느낌. 의신과 자신이 동등한 선에있다고 생각하는듯. 케이 아니었어도 언젠가는 형을 밟고 뛰어오르려 했을듯
기 : 침대에 가로로 누웠다 세로로 누웠다 흘러내렸다 할 때 커여움 뿜뿜(발달달떠는게 포인트). 형을 동경하지만 자존감이 낮아보임. 늘 '이런 말 해주는 거 나밖에 없지?'라고 확인하는데, 자신의 존재가치를 형에게 주입시키려 하는 것처럼 보임. '같이 좋은 의사 되자'등의 말을 들으면 '나도 형처럼 능력이 많으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할 것 같음. 스스로가 의신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는 듯. 관심만 잘 주면 안삐뚤어지고 형을 잘 따를 타입
용 : 명순아 나 어떻게 하지(힝...) 형 나 어떡하지(힝...) 느낌. 형한테 어리광 부리고싶음. 찡찡거릴때 형이 토닥토닥 해주는 게 좋음. '같이 좋은 의사 되자'라는 말 들으면 '형만 내 곁에 있으면 난 형 따라 열심히 할 수 있어'하는 환청이 들리는듯 (더불어 꼬리 살랑살랑도 보이는듯)' 걍 형바보
3. 부쵸의신이 케이 숨기느라 명렬이 급 안아줄때
승 : (움찔하며 놀람) 뭐야??? 느낌
기 : 남자끼리 왜이래 느낌이지만 피하진 않음
영 : 아이 따뜻한 우리 형 품! 난 횽이 제일조아 헤헤 (섬팬 문세훈이 해진쌤한테 들러붙듯이 꼬옥 껴안긴다)
4. 의신이 넌 빠져 할때
승 : (ㅅㅂ) 빠지라고? (기부니가 나쁜 게 포인트. 자신이 우월하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기분나쁨)
기 : (와 형이 어떻게 나한테 그런말을) 빠지라고? (형이 나를 무시한 게 포인트. 자존감 낮은자의 '형이 나한테 어떻게'에 방점이 있는 느씸)
용 : (힝..) 빠지라고? (힝...) 걍 서럽고 슬픔
5. 전차에 깔린 환자 수술좀 맡아줘 할때
승 : 의신은 이미 검은귀신이라고 확신한듯. 의신이 환자를 먹도록 유도함. (형 저기 형의 먹이가 있어!)
기 : 긴가민가해서 테스트중. 형 검은귀신 된 거야? 그럼 환자 한 번 치료해봐!
용 : (1도모름) '형 환자좀 봐줘' 한 뒤에 형의 연구일지를 보고 형이 검은귀신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음. (환자의 피냄새를 맏고 부들부들 떨고있는 형을 보면서 자신도 부들부들 떤다)
6. 마지막에 명렬 물릴 즈음
승 : 형을 발라버린 데 대한 죄책감 1도 없음. 책상아래 숨어있는 의신이 눈맞추겠다고 저멀리서 쭈그리고 고개숙여서 들여다볼 때 한 대 때리고싶음
기 : 이제 나는 형보다 우월해! 너는 인간의 피를 빨아야 살아갈 수 있는 열등한 몸이야! 내가 우월해! 하고 발악하는듯. 그간 내재된 열등감의 폭발.
용 : 물리고 죽어가면서 형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줄줄 우는데 아몰라 걍 맴찢. 주그지마 명렬아 ㅠㅠㅠㅠㅠㅠㅠㅠ
7. 결론
승명렬일때 : 의신맘됨. 아니 겉으론 형형거리면서 따르는 척 하더니 속으론 지가 우월하다고 하고말이야! 의신이는 이용당했어!
기명렬일때 : 의신이 이눔아 쫌 잘하지 싶고 답답함. 의신아 명렬이한테 옛다관심 좀 주지그랬어... 이런 타입은 우쭈쭈만 잘해주면 된단말이다...
용명렬일떄 : 걍 명렬이맘됨. 용명렬만 남기고 배니싱한 두 횽들이 미워짐
한줄요약. 명렬즈 노선이 달라서 늘 새로워짜릿해! 셋 다 존잼꿀잼핵잼. 삼연에 다들 다시와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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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1)
승명렬도 초반엔 착한편이였는데 ㅎㅎ 이젠 정말 최종보스 느낌ㅋ 글구 하복부 손상환자때 난 기명렬이 오히려 의신을 확신범이라 생각하는것 같고(병원의 소문때 비웃으면서 넘버 부르고; 의신이 나가고 일지 훔쳐볼때 'ㅋ그럴 줄 알았어' 싶은 미소 지어서) 승명렬은 긴가민가하다가 의신이 환자 앞에서 엄청 비틀거리고 토하려 할때쯤 확신한다 생각했었어 근데 이건 뭐 보는 회차마다 느낌이 다르니까 ㅎ
우열론 넘버도 그렇지만 확실히 재연와서 명렬이 서사 강해지기도 했거니와 셋이 캐해석이 너무 달라서 볼때마다 재밌더라ㅋㅋ 케이 의신 명렬 세 조합마다 느낌이 달라서 짜릿해... 삼명렬즈 넘 좋음ㅋㅋ 쎈명렬이랑 약한 의신이랑 만나서 한쪽이 털리는 날도 재밌고 거기에 쎈 케이나 약한 케이 조합도 재밌고ㅋㅋ 약한 애들끼리 만나서 부둥부둥하는거 보는 재미도 있고 쎈캐들끼리 기싸움하는거 보는 재미도 있고ㅋㅋ
편지 찢을때 명렬즈 차이나는것도 재미짐ㅋㅋ 승명렬: 너 따위가...(빡쳐서 편지구김. 자기한테 심부름 시키는거 자체도 빡쳐함) /기명렬: 미안 형^^(이제는 내 세상.의신을 뛰어넘을 기회!)/용명렬:ㅜㅜㅜㅜㅜ미안 형ㅜㅜㅜㅜ(가고 싶기도 하지만 상황상 못 가는거 같기도 하고 본인도 엄청 컨푸롱)
5번 진짜... 명렬이마다 달라ㅋㅋ 승명렬은 아;; 얘 왜이래? 느낌이고 기명렬은 오호 이 형봐라? 느낌이고 용명렬은 형 괜찮은건가ㅠㅠ 걱정하는 느낌ㅋㅋ 총 쏘고나서 대사도ㅠㅠ 용명렬이 케이 너만 없었으면! 이고 기명렬이랑 승명렬도 달랐지? 셋다 다들 자기 노선을 잘 나타내는 대사더라고
메스 고발하고나서 문 밖에서 소리지르는것도 용명렬 ㄹㅇ 절박하게 자기는 수상한 남자(케이)가 형 끌어들였다고 고발한건데 잘못풀려서 형한테 혐의 갔다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톤임... 명렬즈 볼 날도 얼마 안남았다니ㅠㅠ
뱀파이어가 된 의신을 다시 찾으러 폐가에 찾아가는 명려리즈도 노선 다 다르잖아 ㅋㅋㅋ 명려리즈 노선 확고하게 구축해 놓고 페어마다 느낌만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 틀 잘 구축해 놓은거 너무 잘 한거 같아 예전 인라관대에서 주광시가 명렬이가 달라지면 의신이가 달라지고, 그러면 케이도 달라진다 이렇게 표현했었거든
아 맞아 폐가 찾아왔을때 명렬이들 말투 뉘앙스 너무 다른것도 ㅋㅋㅋ 승명렬 말투에 아예 깔려있는 의신이 무시하는 톤ㅋㅋㅋㅋㅋ 내가 적당한 때를 봐서 다 밝히려고 했어~~(그럴 생각 1도 없다 이샛기야) 형의 누명도 벗게 해줄게 어차피 형이 한 일도 아니였잖아^^~(뭐 너 하는거 봐서 ㅎ) 용명렬은 리얼 절실 자기가 울 기세 ㅎㅎㅎㅎ 기명렬은 열심히 설득하는투지만 의신이가 자기 안 볼때 표정이나 그런게 그냥 의신이 수단으로 써먹으려고 꾸미는 느낌 낭낭
기명렬도 죄가 없다 의신형이 개.인.적.인. 연구라고만 안했어도 아니 몰라도 된다고만 안했어도 (아멧의신 한정 니가 알아도 되는데 지금은 몰라도 된다고.. 내가 다 들었다!!) 아니 빠져!!!!만 안했어도 우리 기명렬이 안삐뚫어졌다 ㅠㅠㅠㅠ 명렬이는 죄가 없다 ㅠㅠㅠㅠ
진짜 깔끔하게 정리 잘했다 바발! 승명렬 못사인데 기 용 다 받고 승명렬 더 궁금해졌다.. 아니 못봤는데 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 ㅋㅋㅋㅋㅋㅋ 혐생 이선극 매진 때문에 승명렬 못사로 남을 각인데 이 글로 앓아야지 ㅠㅠ 우리 용명렬은 나쁜 거 하나 없다... 케이랑 의신이가 다 잘못한 거야 ㅠㅠ
5번 개인적으러 승명렬 기명렬 반대로 느꼈었는데ㅋㅋㅋㅋㅋ 잘 읽었어
승명렬 나쁜애 아냐 너무 곱게 자라고 믿었던 형이 넌 빠져! 이러면서 이상한 케이나 감싸고 도니까 그런거야 승명렬 을매나 착하고 순딩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