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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이 | 18/09/23 10:00 | 추천 123 | 조회 4274

추석 특집) 사촌몬 전용 데스크탑 만들기.JPG +533 [52]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59086

자기 컴퓨터에 누가 앉아있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

마침 액정나간 노트북이 하나 있어서 꼬맹이들 잡아둘 게임전용 데스크탑을 하나 장만하기로 마음먹었음.
흐드미를 연결해보니 본체 구동은 정상적으로 되더라...

이제 노트북 윗대가리를 떼어내고 집에 굴러다니던 10년된 모니터를 붙일거임.

준비물: 스타크래프트가 구동되는 노트북1개, 구식 모니터 1개

나사를 빼내서 내장을 봐야함

근데 노트북의 내부상태가 심상치않다..
어디서 뜯겨나온건지 모르는 플라스틱 쪼가리들이 안에서 나오는중

다행스럽게도 4년넘게 청소안한것치곤 깨끗한 노트북 내부의 모습
이정도면 기적이 일어난건 아닐까

본체에 연결된 모니터 선이랑 무선랜 선임 진짜 중요함
이분들이 오늘의 귀빈 되시겠습니다

컴본갤러들에게 물어보니 저 길다란 선은 무선랜카드랑 연결되어있어서
함부러 뚜따하면 큰일난다고 함....
처음엔 생각없이 뜯을까했는데 물어보길 잘함

본격적인 모니터 뚜따시작

모니터 둘레를 따라 무선랜카드 선이 대동맥처럼 둘러져있는데
풀다가 진짜 스트레스받아서 뜯을뻔함

무선랜카드 선 하나 분리성공, 노트북에 2개가 달려있는데

바로 밑에 하나임. 저것도 뜯어줘야함

현재 진행도

내 추측상 모니터 액정에 전류인지 뭔지 공급해주는 장치같은데
이걸 뜯어내니까 모니터에서 액정이 떨어져 나오더라
이제와서 생각해봤는데, 어차피 새 모니터 붙일거라 이건 그냥 잘라도 되지 않았을까싶음

모니터 윗뚜껑과 액정을 성공적으로 분리해냄
내가 필요한것은 본체뿐이므로 저 뼈대도 마저 제거하자

곧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부산물들

여기에 다시 뚜껑만 덮어주면 모니터 분리는 완벽하게 끝난다.
마지막까지 혹여나 빠진 나사가 없는지, 벌레가 들어가진 않았는지 꼼꼼히 체크하도록 하자

모니터에 붙어있던 선을 대충 잘보이는데 붙여두면 왠지
콤퓨터 전문가의 느낌이 나서 최종 디자인으로 결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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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냐? 거추장스러운 노트북 모니터도 없고
일반 PC처럼 무거운 본체도 없는

완벽한 콤팩트 PC의 탄생

이 PC가 추석연휴동안 고생좀 할거야

콤갤러들도 즐거운 추석 보내

[원본 갤러리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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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2)

플루이드모션09/23 답글달기

형아 키보드가 왜 무거워?
ㅇㅇ09/23 답글달기

켄타우로스 pc ㅋㅋㅋㅋ
MISO09/23 답글달기

나같으면 안뜯고 노트북에 모니터선만 연결했을듯 ㅋㅋ
ㅇ09/23 답글달기

ㄴ 그러니까 ㅋㅋㅋㅋ 오래되서 d sub밖에 지원 안하면 변화젠더 하나 끼움 끝인데 사서 고생 ㅆㅅㅌㅊ
상중이09/23 답글달기

엄마 심촌 거지야? - dc App
aeanst09/23 답글달기
변기막힘09/23 답글달기

삼촌 이거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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