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서 올림픽 금메달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올림픽에 테니스가 다시 도입된 1980년대부터 꾸준히 논란이 되어 왔어.
그런데 그 논란은 언제나 그랜드 슬램이 중요하냐 올림픽 금메달이 중요하냐였어. (테갤을 제외하고) 마스터즈가 올림픽 금메달과 비교대상이 된 적이 없어.
importance olympic gold tennis 정도 키워드로 해서 구글 검색해봐.
예전에도 이미 이와 관련된 글을 몇 번 쓴 적이 있어. (특히 올림픽에 랭킹 포인트를 주기로 결정했던 이유와 지난 올림픽부터 랭킹 포인트를 주지 않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번에는 선수들이 올림픽 금메달에 대해 발언한 것들만 가져와 볼게 (사실 이것도 전에 올렸던 글들에서 했던 이야기지만 오래 전 일이라 다시 반복함)
먼저 예전에 내가 이런 글들 올릴 때, 니시코리는 올금보다 마스터즈 우승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는 갤러가 있었는데 이번에 찾아봤음. 앞으로는 제발 뇌피셜로 헛소리하지 말고 찾아보자.
니시코리- 올림픽 금메달과 슬램 우승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모르겠다. 둘 다 중요해서 선택할 수 없다.
그밖에 다른 선수들의 견해
세레나 윌리암스 - 내가 우승한 모든 대회 중에서 아마도 내가 가장 즐거워한 것은 올림픽 메달이었을 것이다. 올림픽 금메달 따는 것이 윔블던 우승 보다 더 기분 좋을 줄은 몰랐었다.
비너스 윌리암스 - 나의 올림픽 성취는 내가 꿈꿔 왔던 모든 것 이상이었다. 올금 4개가 슬램 7개보다 위다.
죠코비치 - 올림픽은 모든 스포츠에서 최고다.
스테피 그라프 - 내게 있어서는 슬램보다 올림픽 금메달이 더 컸다.
앤디 머레이 - 올림픽이 더 크다. 올림픽 금메달은 누구나 알지만, 슬램은 누구나 아는 것은 아니다.
안드레 아가시 - 슬램은 테니스에서 최고지만 금메달은 모든 스포치에서 최고다.
앤디 로딕 - 네가 테니스 선수라고 이야기하면 그 말이 와 닿는 사람이 좀 있겠지. 네가 올림픽 선수라고 하면 그 말이 모두에게 다 와 닿을 것이다.
베르나르드 토미치 - 내게 있어서는 올림픽 우승이 슬램보다 더 크다. 올림픽은 다섯 번째 슬램이며, 나는 슬램에서보다 여기에서 더 잘하기를 원해왔다.
여기까지는 올림픽 금메달을 슬램 이상으로 보는 선수들 견해였고, 뉴트럴한 견해
샘 스토서 - 생각해 보면, 슬램이나 올림픽이나 비슷한 것 같다.
로저 페더러 - 올림픽의 중요성은 급격하게 상승했고, 나는 모든 선수들이 나와서 열심히 하는 것이 기쁘다. 왜냐하면 이것은 스피릿에 대한 것이고, 그게 바로 우리가 즐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림픽이 슬램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는 선수들
마르티나 힝기스 - 나는 여전히 슬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림픽은 아마도 5등일 것이다. 아마도 출신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미국이나 중국이나 독일이나 프랑스에서라면 너는 수퍼히어로가 되겠지. 하지만 스위스에서는 잠깐 동안 히어로이고 그것으로 끝이다. 아마 나는 스위스 출신이라서 좀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다.
샘 퀘리 - 테니스에서는 누구한테 물어보든 올림픽보다 슬램 우승을 원할 것이다.
올림픽의 중요성이 다시 논란 거리가 된 것은 브라질 올림픽에서 랭킹을 주지 않자, 존 이스너, 어니스츠 굴비스 등이 불참해서 생긴 일인데, 이 친구들은 모두 현실적으로 올림픽 메달 가능성이 없는 선수들이었어. 이스너가 마스터즈에 우승한 것도 올해가 처음이었지.
메달권이 아닌 선수들에게는 올림픽 경기가 포인트를 안 준다는 사실이 치명적일 수 있지. 실제로 이스너는 올림픽 기간에 다른 대회 나가서 빈집털이 지대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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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했던 이야기지만, 나는 올금은 슬램 바로 다음이라고 생각함. 골든 슬램, 커리어 골든 슬램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님
쭉 읽어보니까 선수들 말 전부 다 맞아보인다ㅋㅋㅋ가치를 어디에 더 두느냐에 따라 생각은 달라져도 틀린말 하는 선수는 없어보임 개인적으로는 내가 스포츠선수라면 올금이 그어떤거보다 가치있을거같음
나야 선수도 아니니 올림픽 개나 주세요 얘기할 수 있으나 (특히) 자국 팬들의 인기를 중요시해야 하는 선수들 입장에서 올림픽 그거 왜나감? 이렇게 얘기 못하지. 근데 커리어 평가 할때는 ???
슬램우승 많이해본이들은 올금일거고 슬램우승 근처에도 못가본애들은 슬램우승일듯
ㄴ 맞말...그리고 최소 우리나라에서의 임팩트는 비슷할듯. 최소 마스터즈우승보단 올금이 압도적이라 본다 - dc App
올금 못먹었으면 못먹을걸로 끝이지 페퀴새끼들은 그걸 붙잡고 마스터즈랑 비교하고 자빠져있고 ㅅㅂ ㅋㅋㅋㅋㅋ 개 병신새끼들 ㅋㅋㅋㅋㅋ
만에 하나라도 2020년에 페더러가 올금따면 태세 전환이 어떨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4년에 한번이라는게 의미는 있을듯. 슬램은 매년 있는거고
쉬바 ..올림픽이 의미와 상징성은 있겠지만....만약 올금도 없고 슬램타이틀도 없는놈한테 딱한개만 할수있다하면 뭐선택할거같냐 ..뻔하지..당연히 슬램이지...옹호하는 애들도 공식적으로 저렇게 말하는거야 당연한거야....델포같은애가 딱이겠네..델포 us우승이 유일한테 올금이랑 바꾸자하면 얘가 바꾸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