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흰색 k3오너의 만행 +97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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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찌어찌 하다보니 주유소 사장이란..직업을 갖게되었습니다.
오늘오후 3시 쯤 소장님(저의 지시로인하여)이 전직원11명
을 사무실에서 교육을 했습니다.혼유사고도 빈번하고..마감할때
돈도 조금씩 비고..해서 제가 약 20분정도 혼자 주유를 했습니다.
일요일이고.한가해서 혼자 봐도 크게 바쁘진 않으니깐요..
흰색 k3가 주유를 하러 들어옵니다.핑크색 발바닥모양의
문콕방지 스폰지가 보이는군요.
차 외간으로 보니 여성 운전자로 보입니다.
사무실 안에서 모두가..사장이 주유하는 모습을 주시할수도
모른다는 생각에 좀 과하게 친절했습니다.
80도쯤 허리를 숙여 큰소리로 '어서오세요'인사하고
살짝 웃는 얼굴로 '얼마넣어 드릴까요?' 묻자
운전석 창문이 낼려가더니 30초반 남성분이 짧은말
'5만원' 옆에는 치마입은 여자분이 타고있었고 ..
'네 사장님 5만원 주유합니다'하고 연료캡을열고 주유건을 꼽는데
'5만원 현금인데 현금영수증 되냐?' 그러더니 옆에 여자에게
현금영수증 할 카드를받아서 저에게 줍니다.
순간 혈압이 올라서 현금과 카드를 들고 멍하게 서있는데..
뒤에서 들리는 말
'야 생수하나 줘라'
사무실에서 직원이 보던.. 지나가던 개가 보던 전 폭팔했습니다
'나 아러? 몬데 반말이야.너한테 기름 안팔어 꺼져'
차에서 내리더니 인상쓰면서 여기 사장나오라고 소리 지르며
사무실 쪽으로 걸어갑니다.
무슨큰일 났나 소장님 뛰어나오고 직원들10명 다 튀어나왔습니다.
소장님께 저를 손가락질하며 ..
저세끼가 기름안판다고 꺼지라는데 직원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저세끼 짤라버리라고 말합니다.
39년 인생. 지금.이 자리서
k3오너 죽여버리고 징역가고 싶었습니다.
백화점도아니고 대한항공도 아닌 주유소에서..
남자손님이 남자를 상대로 누구를 짜르라 마라 갑질하는건
처음 당합니다.
여자가 여자한테.. 혹은 여자상사가 남자한테 갑질하는건 봤어도
남자가 남자한테?? K3타고..옆에 여자있다고 가오?
제가 그분께 이렀게 말했습니다.
사장한테도 씨발 반말 찍찍하고 갑질하는 세끼가 얼마나
내가 없을때 우리 직원들 좃같은 말로 상처 줬냐고..
여자분은 내려서 죄송하다고 하는데..남자세끼가.정신 못차리네요
오늘 있었던 실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