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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죠푸효.. | 18/05/27 17:00 | 추천 130 | 조회 2601

비행기 관리하는 트갤이 쓴 막콘 콘서트 후기 .txt +74 [47]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47250

트-하 


여기 많은 트갤들이랑 노가리 자주 까지만 


항상 혐생으로 밤에만 출몰하거나 점심시간에만 출몰하는 사람임ㅋㅋㅋㅋㅋ


매번 주말 혹은 밤에 한 두시간 시간이 나서


일주일이 지난 지금 콘 후기를 적어봄 


(근데 진짜 갤질 많이 했는데 후기 글 적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대충 적었는데 ㅋㅋㅋㅋㅋ 지금 진지하게 써봄 )



나는 비행기 만드는쪽 부품 관리하는 일을 하는 혐생러임


맨날 일 하면서 


" 아... 트와이스 보고 싶다... " 를 반복해서 말 하면서 일 끝나고 돌아오면서 유튜브 몰아서 보거나 브이앱 몰아서 보거나 그랬음 ㅋㅋ


인증...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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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ㅋ.... 읍읍


한 2달 전이었지? 콘서트 정보 뜨고 


나 혼자 침대랑 침대는 다 부수고 다녔음


거실에 가서 


"으아아아아앜 콘서트 한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ㅋ!!!" 을 외쳤음


밤 12시엨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에게 바로 전화 했지


알고있더라 한명은 원스였고 2명은 라이트하게 한 멤버만 파는 쪽이었음 (사나 / 모모)



그래서 결성했음 4인팟 (부산/ 24세 아재들)



회사에서 두 달 전부터 


" 팀장님 5월 20일은 꼭 빼주세요! 제발 ㅜㅜㅜ" 을 외치고 다녔고


회사 안에서 트와이스 덕후라고 닉네임이 달릴 만큼 엄청나게 이야기 하고 다녔음 ㅋㅋ



근데 티켓팅을 하는데 갑자기 놀랬어

원스 먼저 그 다음 젤리 그다음 일반 예매더라?

난 원스가 아니여서 금요일 까지 기다렸어

근데 공연 가 보는거 스텐드로 가고싶은 욕망이 너무 심해서

원스 (님들요 님들) 분들 선 예매할 때 8시부터 그냥 노래만 들었지

5분뒤 지나니깐 스텐드 먹었다~ 아니면 자리 돌출 먹었다~ 하는 글 자주 보이더라

근데 어떤 사람이 

어 잠 꿀 = 어차피 잠실은 꿀이야 라는 말을듣고 그냥 일반 예매를 할려했는데


트갤 원스가 아이디 양도해서 그래도 3층 제일 좋은 33구역 먹었지 ㅋㅋㅋㅋ 그래서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카톡 끊고 애들 일반예매 때 피시방 같이 가줘서 같이 얘매 했어


남들 다 배그 롤 옵치 할때 4명잌ㅋㅋ 한 줄 다 차지해서 8시를 기다렸지..


땡 하자마자 한 놈은 컴퓨터 터지고 나랑 옆에 친구가 3자리 먹어서 4인팟 확정 짓고


2달 기다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일 너무 힘들어도 웃음이 나오더라


그리고 당일 전날 잠도 못잤음 친구들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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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날씨도 너무 좋았지 20일날ㅇㅇ 

저 날에 기차 타는데 사람 아무도 없이 왔음 ㅋㅋㅋㅋㅋㅋㅋ

기차 한 칸을 다 쓰고 가는건 방송국에서만 할 수 있는 건줄 알았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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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24년 산 촌놈처럼 사진이랑 사진을 다찍고 다녔는뎈ㅋㅋㅋㅋ


옆에 야구도 해서 완전 와글와글 해서 벌써부터 피곤해지기 시작하는 느낌? 친구도 적응을 못하더라




나는 올라가면서 이 생각만 했지


캔디봉만.... 다른 굿즈는 다 필요없으니까 캔디봉만....! 


하는 생각으로 잠실 도착하자마자 겁나 뛰었음

친구들 3명 다 버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굿즈 줄 섰는데 10시 반인가 그 쯤에 줄 섬 

양 쪽으로 외국인과 아주머니가 있으셔서 뻘쭘했음



아니라 다를까 하나 둘 씩 굿즈 품절 된다는 말 들을 때 마다 똥줄이 오지게 타짐 ㅋㅋㅋ


30분? 기다렸다 내 차례 되서


뭐드릴까요? 라는 말도 안 끝나기 전ㄴ에


캔디봉 하나요! (두근두근) 하는데 그거 주자마자 직원이


"캔디봉 품절입니다" 라고 하며 품절 스티커 붙힘


(뒤에 있는 사람들 표정 다 봄 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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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개는 온판으로 샀음 부산까지 어떻게 들고가 이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얼얼한데 지금 생각하면 드라마였지

그렇게 한 바퀴 돌아보고 밥 먹으려 하는데 겁자기 생각나는

공구 (갤러리 하니깐 공구 하는 것도 너무 좋더라)

2시쯤에 헐 시x 맞다 하면서 카페에서 그대로 뛰쳐 나와서

돌진해서 지효 공구 받고 헤헤 거리다가 카페 와서 다시 앉아서

4시까지 노가리 까다가 입장 줄 설려는데



아니 무슨 암표를 그렇게 대놓고 팔아?????


보는 내가 어이가 없던데? 4명이서 돌아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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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직전인데 너무 떨리더라 그냥 꿈이 아닐까? 내가 아직도 자고 있나? 라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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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잠꿀 말이 사실이더라 너무 잘 보였음



10분 5분 시간이 남을 때 마다

힘들었던 거 힘들었던 일들 다 녹여지고 즐기자 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공연 시작하는데 4시간 진짜 빨리 지나가더라

멤버들 너무 이뻤고 응원하다가 너무 이뻐서 웃음이 막 계속 나오고 ㅋㅋㅋㅋㅋㅋ


입덕곡인 홀미타랑 라이키 노래 들으니깐 너무 행복하더라


(그리고 온리 너/ FFW 노래를 안 들은 게 후회되더라 ㅜㅜ)


마지막 소감 이야기할때


정연 / 사나 / 지효 소감할때


너무 울었음 슬로건으로 얼굴 가리고 진짜 너무 울었음


그냥 너무 눈 녹듯 사라지는 이 기분이랑 시간이랑 감정이 너무 아쉬운데


멘트 들으니깐 더 미칠 거 같더라


정연이의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랑

지효의 원스 행복해요? 듣자마자 진짜 너무 울었음


머리속으로 그냥 팬인데 왜 울지? 하는데 얼굴은 그게 안 되더라 


나도 지효처럼 울다가 너무 머리가 아파서 앵콜때는 그냥 무대 구경만 했음 소리는 질렀지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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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음


좋은 추억 잠실에서 놔 두고 가는 거 같음



공연 봐서 행복하다~




3줄 정리


1. 부산에 사는 24살 아재가 공연 보러 감


2. 캔디봉 들자마자 캔디봉 품절 


3. 소감 듣고 울었음



그럼 트 - 바


PS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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둡 나봉쓰 찍었을 떄 빛 나더라 ㅓㅜㅑ



2. 

24살 아재라는 말에 왜 불타고 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감한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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