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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리젼.. | 18/02/21 10:00 | 추천 17 | 조회 400

[8th] 코너 성계의 운명 -2- +48 [5]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36855


https://youtu.be/2v4kaE_XbR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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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ttp://warhammer40k.wikia.com/wiki/Konor_Campaign


코너 성계의 운명


2장 : 아스타라미스 전투

아스타라미스는 정치 경제 및 치안 방어면에서 질서가 잘 잡힌 제국의 하이브 월드로써,

코너 성계 기준으로는 3번째 행성으로 가장 인구가 밀집된 행성이며,

성계에 대한 제국의 지배권을 상징하는 행성이였습니다.

역병 전쟁 기간 도중 코너 성계의 외곽 해역들을 정리하며 상당한 기세를 얻은 카오스 세력은 마치 제국이라는 혈관 안으로 퍼져나가는 뱀독처럼 코너 성계를 향해 스물스물 흘러들어가기 시작했지요.


그들 중 상당한 규모의 카오스 함대가 아스타라미스 행성에 제일 먼저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지금까지, 행성의 거대한 도시들은 거대한 동심원들을 그리며 질서정연하게 운영되고 있었으며,

부와 경제 면에서도 울트라마의 모범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또한 강력한 궤도 방어국들과 노련한 주둔군들까지 배치되어 있었으나,

그것만으로는 쏟아지는 카오스의 물결을 막을 수 없었지요.

카오스 함대는 첫날부터 마그마 어뢰들과 마크로캐논들을 동원하여 눈시린 화염 폭풍 속에 

행성 지표면의 모든 대우주 요새들을 파괴하고 방어 벙력들을 불태워 전멸시켰습니다.

포격이 끝나자, 이단 아스타르테스들과 그들의 동맹군들은 드랍 포드 공습들을 통해 행성을 강타하였으니,

각자의 목표 지점들을 향해 진군하기도 전부터 그 충격 아래 모든 것들을 무너트렸지요.


위대한 성전 당시,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 로버트 길리먼은 아스타라미스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었으니

그의 행성 방문 이후 수백년 후가 지난 시점부터는, 아스타라미스인들은 길리먼을 성자로 모시며

행성 곳곳에 그의 이름 아래 거대한 석상들과 신전들을 세워 그를 기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카오스 침략자들이 행성을 유린하기 시작하였음에도,

행성의 인간들은 999.M41년 울트라마 성전의 끝에 인류를 수호하기 위하여 다시 일어난 로버트 길리먼에 대한 믿음 아래

카오스 세력의 무자비한 진격 아래서도 결연히 맞섰습니다.

성자의 착륙지 구역의 요새화된 성소들에서부터 광활하고 웅장한 쿼인투스 개선문에서까지,

도심의 거리와 도로들 사방에서 끊임없이 라스건 사격음들과 묵직한 볼터 사격음들과 고폭탄들의 폭발음들이 쉴새없이 이어졌지요.


허나 아스타라미스인들의 끈기와 헌신으로도, 혼자서는 결코 카오스의 군세들을 이겨낼 수 없엇습니다.

성계 태양력 기준으로 매 시간이 흐를 때마다, 침략자들은 도심의 더욱 더 깊은 곳을 향해 침투하였으며

더 많은 거주 구역들이 그들의 손에 불타 오염되었습니다.

또한 오크들과 네크론 등의 외계인들 또한 행성 표면에 모습을 드러내며,

전투의 혼란을 틈타 닥치는대로 살육하고 약탈하거나 혹은 자신들의 기이한 목적들을 마음껏 이루고는 사라졌지요.

행성 방위군들은 계속 후퇴를 거듭하며 하이브의 안쪽 첨탑들로 몰리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도심 외곽 지역들은 파편이 흩어진 폐허가 되어버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원 없이는, 카오스 측이 곧 코너 성계 내에서 제국의 가장 큰 인력 창구를 손에 넣게 될 터였으니,

그렇게 된다면 제국의 신념의 상징이 크게 꺾이는 것이 될 터였습니다.


허나, 결국 아스트라미스인들은 하이브의 가장 안쪽 첨탑들에서 적들의 진격을 막아세우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카오스의 세력들은 공포와 죽음을 이 빛나는 하이브 행성들에 토해내었으나,

가장 높은 첨탑들에는 여전히 제국의 독수리기가 펄럭이고 있었지요.


카오스의 세력들은 마치 군침을 흘리는 늑대들과도 같이 아스타라미스 행성을 덮쳐,

폐허와 공포를 이 울트라마의 영광을 상징하는 자랑스러운 상징에 불러들였습니다.

허나, 첫 날들의 연기가 걷히고 총성이 그친 이후에도

하이브 월드는 폐허가 됬을지언정 여전히 우뚝 서서 버티고 있었지요.

카오스의 학살 초기부터 심각한 사망률과 손실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제국의 병사들은 굳건한 결의 아래 계속 방어선을 구축해나가며 눈부신 라스건 광선과 볼트 탄막으로 적들의 공격을 막아냈고,

적들이 방어선 코앞까지 닥친 순간에도 도망치는 대신 단검들과 온갖 임시변통적인 무기들

심지어는 맨주먹까지 휘두르며 카오스 마린들에 저항하였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카오스 침략자들은 방어자들의 영혼을 굴복시키지도,

그렇다고 그들을 요새와 함께 통째로 지워버리지도 못하였습니다.

이러한 순간에 심지어 뜻 밖에 역습까지 당하였으니,

웹웨이의 숨겨진 미궁 차원을 건너 기습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크래프트월드들의 아엘다리 연합군들이 이들을 향해 번개와도 같은 기습 공격들을 가하며,

카오스 연합군 진영 측의 후방을 강타한 것이였지요.

제국과 이 치명적인 외계인 약탈자들 간에 어떤 공식적인 동맹이 있었던 것은 아니였습니다.

허나 아엘다리 외계인들은 자신들만의 어떤 알 수 없는 목적을 위해 카오스 측을 습격하였으니,

슈리켄 탄환들과 정교한 랜스 광선 사격들로 카오스 진영 후방의 전혀 대비하지 못한 적들을 처리하며 큰 타격을 입혔고,

그들이 태세를 정비하여 다시 반격에 가하려 할 때쯤엔 이미 외계인들은 그들이 왔던 순간처럼 순식간에 사라지며

카오스 희생자들의 검은 시체들만을 남기고는 사라진 후였습니다.


이 엘다의 기습 공격 덕에 카오스 측의 공습은 크게 정체되었고,

덕분에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지원군들이 아스타라미스 행성에 도착할 시간을 벌 수 있었습니다.

핵심 전략 목표인 프락시마 우주항구를 돌파하는데에 실패한 반역자 군대들은 분노 속에 결의에 찬 제국의 가드맨 연대 지원군들과 중기갑 전차 여단들이 행성에 강하하는 모습을 손 놓고 볼 수 밖에 없었지요.

카오스 침략자들은 다시 하이브 도시들의 최외곽 거주 구역들까지 밀려버렸고,

울트라마의 군기는 다시 '성자의 착륙지'의 가장 높은 첨탑에 내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결의와 제국의 막강함을 상징하는 그 군기가 펄럭이는 모습에 모든 충성파 세력들은 자부심을 느낄 수 밖에 없었지요.


이 중요한 승리 직후, 제국 하이 커맨드 측은 아스타라미스 행성의 군수물자 생산량을 즉시 증가시키며,

울트라마 방어를 위해 징병 가능한 모든 남녀를 선별하라는 칙령을 내렸습니다.

이 행성의 인력은 곧 다가올 전면전에 잇어 매우 중요한 것이 될 것이였으니,

코너 성계의 전쟁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였지요.



ps. 알기로는 이 시점에 길리먼은 테라에서 섭정 노릇하고 있고,

모타리온과 데스 가드 본대는 스코지드 스타즈에서 다른 신들의 군대랑 전쟁 중이였던걸로 알고 있음.

고로 모타리온이나 길리먼이 등장하지는 않는걸로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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