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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꾼.. | 18/02/18 10:00 | 추천 17 | 조회 621

첫 선상낚시 조행기 +178 [13]

디시인사이드 원문링크 m.dcinside.com/view.php?id=superidea&no=136590





 안녕하세요.


도시어부를 보고 낚시를 꿈꿔 온 뉴비입니다.


꼭 한번 시간을 내서 바다낚시를 해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연휴를 맞아 이렇게 그냥 갯바위도 아닌 선상낚시를 해 보네요.


눈팅하다 조행기 한번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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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아버지가 낚시를 너무 좋아하셔서 살짝 꼬드겼습니다.


같이 따라 가도 되냐고 여쭤보니 흔퀘히 ㅇㅋ 하셔서 따라갔습니다.


친구아버지 차 타고 장승포항까지 갑니다.


가서 해경에 신고를 하고 배로 갑니다.


우리가 탈 배 갈릴리 호 입니다.


첫 선상이라 두근두근 떨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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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으로 한장 찍었습니다.


아. 저는 못생겨서 모자이크를 꼭 해야 합니다.


낚시대는 제자가 안쓴다고 공짜로 준 로드낚시대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눈물을 흘리며 저에게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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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이 좋습니다.


그냥 한번 올려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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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한번 올려 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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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어떻하나 궁금했는데 화장실이 있군요.


ㅈ전날 술을 많이 먹어 배멀미가 날까봐 미리 멀미약도 먹었지만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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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이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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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항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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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에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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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곳에 도착 후 낚시를 시작합니다.


같이가신 친구 아버지 친구분들도 시작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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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수입니다.


고등어를 낚았네요.


아저씨들은 바로 다 버리지만 저는 신나서 챙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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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는 친구 아버지 낚새대로 성대를 낚았네요.


역시나 좋아합니다.


제 친구는 더 못생겨서 모자이크를 더 크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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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몇마리 낚고 저랑 친구는 저기 좌판에 누웠습니다.


전날 술 먹은게 올라와 어질어질해서 계속 누워있었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사진은 없습니다.


옆에 배는 감성돔 4짜, 5짜 낚던데 우리배는 못낚았어요.


친구 아버지도 잡을때까지 있을계획이지만


쓰러진 저희를 보고 일찍 철수하셨습니다.


죄송하네요.


그래도 손맛 봐서 좋았습니다.


이상. 끝-





[원본 갤러리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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