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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지식.. | 18/02/14 00:48 | 추천 22 | 조회 2611

북한군 특수작전군의 개인장비 +643 [8]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52783


북한군 특수작전군의 개인장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북한 특수작전군의 개인장비를

소개하고 질적 비교를 통해 그 수준을 가늠해봅시다.


[ PC 버전으로 보시는게 더욱 가독성이 좋습니다 ]



[ 머리 ]



케블라 방탄헬멧


가격: 150,000원



케블라 (아라미드) 섬유에 강화플라스틱을 두상에 맞

춰서 굳힌 방탄헬멧으로 현대에는 군경부터 민간군사

기구에 이르기까지 굉장히 보편적으로 쓰고있습니다.


북한은 중국의 군수업체가 생산한 헬멧을 도입했거나

제 3국에서 구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간 중국군 제식

멧 QGF-03 이란 말이 돌았으나 다른 물건입니다.



이런 헬멧은 기업간 거래 (도매) 에 최적화된 알리바바

사이트에 들어가면 굉장히 종류가 많고 모양도 거의 동

일해서 정확히 어느 회사가 만들었는지 짐작이 어렵고,


북한이 도입한 모델은 방탄성능이 NIJ LEVEL IIIA

일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44 매그넘 탄환이 탄속 436m

/s 로 날아오는걸 방호하며 헬멧으론 무난한 수준입니다.


다만 저번에 국내 밀리터리계에서 북한이 도입한 것과

유사한 중국제 방탄으로 실험을 했었는데 9mm를 막는

건 가능했지만 함몰이 심해 2차 상해가 우려된다고 판

정났기 때문에 실제 성능은 평균 이하라고 상정됩니다.




 PNV-10T형 야간투시경


가격: 860,000원



저도 알아보려는 노력은 했지만 소련과 현 러시아 또

중국과 심지어 미국의 그 어떤 야시경과도 유사성이

없어서 북한의 자체도입 또는 개발 모델이거나 아예

작동이 안 되는 더미 (레플리카) 일 수도 있습니다..


형상은  모양인데 쌍안식이지만 관은 하나라서 모

양 자체는 미국제 AN/PVS-7 과 비슷한 동시에 소련

제인 PNV-10T도 외형에서는 유사성을 보입니다.



소련제 PNV-10T 와 북한의 야시경을 살펴보면 형상의

유사성은 많지만 자세히보면 외형과 연결부위까지 굉

장히 차이가커서 동일한 모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또 북한의 야시경은 동일 모델인데도 형상의 차이가 제

멋대로인데 모나카 사출로 형틀자국이 남은 개체와 모

나카 자국대신 나사를 박아논 개체에 렌즈의 모양과 렌

즈간 너비가 조금씩 차이가 나는 등 굉장히 특이합니다.


이를 보면 제 생각엔 2세대급의 구식 야시경이거나 뭐..


북한이 언제는 안 그랬냐만은 보여주기를 위해 일부러

작동이 안 되거나 민간레저용으로 쓰는 조악한 품질의

더미를 쥐어준걸 수도 있다고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더미라면 가격은 5만원이고 실품이어도 PNV-10T 기

준 가격으로 보면 100만원 이하일꺼라고 추정됩니다.




 선글라스


가격: 10,000원



미군의 ESS 크로스보우처럼 22구경탄 방탄기능을 갖

추거나 자외선 차단기능을 갖춘 특별한 물건은 당연히

절대 아니고... 평범한 플라스틱 통짜 선글라스입니다.


선글라스로 눈을 가리면 근엄함과 카리스마를 줄 수 있

고 심리적으로도 상대방의 표정과 행동을 알 수 없기에


맨 인 블랙이나 매트릭스에서 보듯 굉장히 무서운 인상

을 줄 수 있는데 아마 그런걸 노리고 착용시킨 걸로 보

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시장판에만 가도 한쪽 매대에

널부러져있는 1만원짜리 선글라스 딱 그 수준입니다...



[ 몸 ]



 얼룩무늬 전투복


가격: 30,000원



가격은 보통 군납되는 전투복의 상하의셋이 3만원 정

도니까 3만원으로 정해봤습니다. 북한군이 제식보급

중인 우드랜드형 얼룩무늬 전투복으로 한때 국내에서


피아식별 논란이 난적이 있는데, 사실 우드랜드 전투

복은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사용중이고 한국군은 이

미 도태물자로 분류되어 쓸 일이 없기때문에 큰 문제

는 아닙니다. 실제로도 우리 통합복과 무늬도 다른데


북한의 얼룩무늬 전투복은 한국식 통합복 우드랜드보

다는 독사복이나 러시아제 플로라패턴에 가깝습니다.



무늬의 배색 역시 냉대기후나 동계 또는 일반 보병사

단 경보병같은 특수부대의 경우 흰색 바탕에 푸른색

과 갈색이 가미된 얼반 카모 위장복을 사용하고있고,


요번 열병식때 특수작전군은, 기존의 국방색 우드랜

드가 아니라 전략군과 같은 사막색의 우드랜드와 짝

퉁 K-11 소총을 들고나왔으며 스키부대나 후방 특수

부대에서는 설상용 우드랜드 카바올을 입고다닙니다.




 OTV형 방탄복


가격: 100,000원 (방탄패널 미포함)



미군이 개발한 OTV형 방탄복의 짝퉁을 북한이 개발해

배치했거나 아니면 중국제 짝퉁을 도입한 것 같습니다.


이 OTV는 몰리시스템이 적용되어 각종 파우치를 탈부

착할 수 있고 목까지 방호하며 어깨와 낭심보호대가 달

려있는 야전보병에 적절한 물건인데, 현 IOTV의 경우는

풀세팅하면 거의 쌀포대 만큼의 무거움을 자랑합니다.


당연히 신속기동과 후방침투 및 경보병의 성격을 가진

특수부대에게는 전혀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방탄복

이며 진짜배기 특수부대였다면 플레이트 캐리어를 썼을

테지만 북한군은 원래 줴다 보여주기 식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현대전술의 트렌드를 모르니 저렇게 쓰는겁니다.



북한은 일단 여기에 탄알집 파우치 2개와 무전기 파우치

1개 및 수류탄 또는 나침반파우치 2개를 결속해 쓰는 것

으로 보이는데 애초에 이 방탄복이 쓸모가 없는 이유는..


북한군 특수부대의 제식소총은 죽통밥을 달고다니는 것

같은 헬리컬탄창을 부착한 98식-I 보총인데 (AK-74M)


당연히 이 탄창은 크기 때문에 저기 파우치에 안 들어

며 북한군 방탄복의 방탄패널 사용여부가 확인되지 않았

고 훈련영상에서도 방탄패널을 안 붙이고 나왔기 때문에


이 방탄복 역시 순수 방호력은 9mm 탄환을 막는 소프트

아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패널을 붙이면

얘기가 약간 달라지긴 하는데 어차피 OTV형식은 기동성

에 큰 제약이 따르기에 전술적인 의미는 별로 안 큽니다.



물론 방탄복 외에도, 미군 FLC나 우리군 수색조끼 형

태와 거의 동일한 몰리 전술베스트도 같이 쓰고 있는

데 얘는 AK 탄알집 파우치대신 위에 헬리컬탄창도 들

어갈만한 대용량파우치가 좌우 2개씩 붙어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이런 전술조끼는 그냥 탄알집조끼에다 몰

리시스템을 달아놓고 그 몰리시스템에 각종 파우치 결

해 쓰는 물건이기 때문에 방탄기능은 전혀 없습니다.




 바오펭 UV-82


가격: 5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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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fuxx02/14 답글달기

    그마저도 이장비들이 실전에서 장비들이 제 성능을 해줄수 있을지가 의문이네요....

  • R마루02/14 답글달기

    전방에 있을때 96k 배터리 조루라서 핸드토키 쓰긴했는데

    쟤네는 더욱 조루일듯;

  • 포르코루쏘02/14 답글달기

    p7 쓰면 항상 고갤 뒤로 살짝 제껴야 했었죠

  • 번호판02/14 답글달기

    잘보고 갑니다.

  • 델타포도02/14 답글달기

    이정도 수준으로 북한이

    “우리 특수부대가 달라졌써요!” 하기엔 한참 모자른것 같네요

    항상 올려주시는 글 매번 잘 보고 있습니다

    추천 100%!!!

  • 도프02/14 답글달기

    이런... 우리 침대만 바꾸지 않고 제대로만 되었다면 우리는 로보트가 될 수도 있었는데.... 방산비리는 사형이 답입니다!

  • 일요02/14 답글달기

    북한군은 이미 육해공전력이 우리를 따라오기는 글렀져. 우리군 개인장비도 별로지만 재네들은 더더욱 별로고.

  • BMW실키식스02/14 답글달기

    우리나라보다 나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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