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의 흔한 아이돌 특기.gif +89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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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치즈치즈10/21 답글달기

  모니터 화면이 꺼지자 착잡한 얼굴의 일본인 남학생 '헤이유'의 모습이 비쳐졌다. 헤이유는 외로운 유학생이었다. 같은 클래스에서 일본인은 그 혼자밖에 없었고, '존'을 주축으로한 대다수 미국? 현지학생들은 자신을 '옐로우 몽키'라고 부르며 괴롭혔다. 같은 동양인인 한국과 중국인 ?학생들마저 자신을 끼워주지않았다. 자기들도 괴롭힘당할까봐 그런거겠지. 그날은 특히나 재수없던 날이었다. 미식축구 주장인 존이 헤이유를 공으로 지정한것이었다. 존과 그 멤버들에게 하루종일 터치다운당하며 힘없이 굴러다니고 나서야 만신창이가 되어 귀가할수 있었다. 집으로 향하던 도중 문득, 서러운 마음으로 하늘을 보았는데, 그 광고의 간판이 눈에 보였다. [자신만의 인공지능 국가를 운영하세요! 실제 세계를 그대로 옮겨낸 리얼 월드! 절찬리 판매중!] 새로나온다던 인공지능 게임 광고간판이었다. 헤이유의 눈길을 끈것은 게임에서 구현되어있다는 나라들의 국기였다. 사진에는 미국, 중국이 제일 높은 위치에 그려져 있었고 그 밑에 일본, 러시아, 한국등의 국기가 있었다. 헤이유는 순간 뿌득, 이를 갈았다. "왜, 왜 일본이 미국보다 밑에 있는거야?!" 헤이유의 발길이 전자상가로 향했다. 모니터앞에 앉은 헤이유는 생각했다. 그가 키우기로 결정한 국가는 당연하게도 일본이었다. 문제는 무슨 스탯을 우선적으로 인공지능 국민들에게 부여할것인가였는데, 그것을 고민하고 있을 때 낮의 미식축구 장면이 떠올랐다. "힘...우선은 힘이야! 저 미국놈들보다 훨씬 강한 힘!!!" 헤이유는 마우스버튼을 마구 눌러댔다. 밸런스 경고가 떠도, 무시하고 오로지 힘만을- 일본인에게, 힘을-

• SYSTEM10/21 답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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